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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드라마
개봉 : 2012년 9월 13일
관객수 : 1,230만 명
감독 : 추창민
배우 : 이병헌, 류승룡, 한효주, 김인권, 장광, 심은경,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줄거리
이 영화는 추창민 감독이 2012년 개봉한 사극영화입니다. 서사의 중심에는 광해군과 만담꾼 하선이라는, 도전적인 1인 2역을 맡은 이병헌이 있습니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정치적 음모, 정체성, 사회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복잡하게 엮어 나갑니다.
광해군 8년,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붕당정치로 혼란이 극에 달 했을 때, 조선 조정에서 광해군(이병헌 분)은 자신의 생명을 위협하는 끊임없는 위협과 음모에 직면하면서 철권통치를 합니다.
자신의 안전을 두려워한 그는 도승지 허균(류승룡 분)에게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의 역할을 해줄 대역을 찾게 하였습니다. 그리하여,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만담꾼으로 인기가 있던 하선을 발견하고, 하선이 왕과 똑같은 외모에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지라, 궁으로 데려가 말투부터 걸음걸이, 국정을 다스리는 법까지 진짜 왕처럼 보이기 위해 훈련을 받게 됩니다.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광해군이 갑자기 의식을 잃는 엄청난 사건에, 하선은 광해군을 대신하여 왕노릇을 계속하게 됩니다.
한낱 만담꾼에 지나지 않던 하순이 하루아침에 조선의 왕이 되고, 처음에는 궁중의 복잡한 정치에 대해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권련다툼과 부패의 미로에 빠져들면서 조정 내의 불의와 다툼을 목격하게 됩니다.
예민하고 난폭했던 진짜 광해와는 다르게, 따뜻하고 인간미가 있는 왕의 달라진 모습에 조정도 술렁거리게 되고, 가짜왕은 대역이 아닌 진짜 왕인 듯 자신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합니다.
이병헌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이중성은 관객이 당시 조선시대의 사회적 불평등을 성찰할 수 있는 렌즈 역할을 하게 됩니다.
서민에서 가짜이지만 왕으로 변신한 하순이 기존 질서에 도전하고 백성들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려는 결정을 내리면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동시에 실제 광해군은 멀리서 사건을 지켜보며, 통치자로서 자신의 결점을 통찰하게 됩니다. 두 캐릭터 간의 상호 작용은 줄거리를 주도할 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국정운영방식에 대한 생각을 자극하게 됩니다.
가짜왕인 하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궁궐 내부의 긴장감이 점점 고조되어 갑니다.
시대적 배경
이 영화는 조선 15대 '광해군'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광해군과 중 전유 씨, 허균을 빼면 모두가 가공의 인물이라고 합니다.
가상역사물을 원작으로 삼았으며, 사건전개는 허구적 요소가 매우 높으나, 당시 궁중 생활상의 대한 묘사는 기존 한국 사극들에 비해 세세하다고 합니다.
매화틀(변기), 상참의(조회)등 조선 왕의 일상사와 주변 분위기를 사실감 있게 담아냈다고 합니다.
이미 광해군 1년부터 시행되고 있던 대동법과 광해군 2년부터 시행되고 있던 호패법이 극 중에서 시행 가부가 거론되는데, 잠깐 시행했다가 곧 폐지된 것처럼 나옵니다. 대동법이 광해군 치세 내내 경기도에 한정되었던 것을 반영한 듯하며, 사건 전개라는 측면에서 커다란 사건에 대해서는 창작이 상당히 많이 가미되었다고 합니다.
광해군 때 시행된 정책들 중 많은 부분이 대역을 맡은 일개 백성에 의해 주도되었다는 내용으로 극적 요소를 주기 위한 왜곡이 있었으나, 이것 역시 가상역사적인 각색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역사기록에 의하면 광해군은 실제 집권 초반에는 그럭저럭 괜찮은 정치를 했으나, 갑자기 폐모살제 같은 정치적 악행을 일삼는 과정에서 좋은 정책들을 간언 하는 신하들을 홀대하고, 후기에는 권력다툼에 골몰하면서 본래의 꼬인 성격을 보입니다. 영화에서는 좋은 왕이었던 시기는 착한 하선이, 실제 국정을 망친 역사 부분은 진짜 광해군으로 돌아가는 모습으로 표현한 듯합니다. 이 부분은 흥미로운 각색이었으나, 관객들의 입장에서 광해군이 실제 하선처럼 긍정적인 왕이었다는 오해와 착각을 하게 만드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국. 내외 반응
광해, 왕이 된 남자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기, 역사적 정치적 주제에 대한 탐구로 호평을 받으며 천만관객의 대열에 동참합니다.
국내반응 :
비평가와 관객 모두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이병헌이 광해군과 하선이라는 1인 2역의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 냈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복잡하고 미묘한 두 캐릭터의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능력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성격과 생활상이 극명하게 구분이 되는 두 캐릭터는 정말 어려운 연기였는데, 광해군 역과, 광해군인척 연기하는 하선역과, 하선이 점점 왕으로 변화하는 과정까지 연기해야 했는데, 이걸 완벽히 소화해 냈다고 합니다.
역사적 요소와 드라마틱한 스토리텔링을 자연스럽게 녹여낸 추창민 감독의 연출도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시대적 디테일에 대한 세심한 관심, 생동감 넘치는 영화 촬영법, 강력한 조연 출연진 등 이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는 데 기여한 바가 큽니다.
국제적 반응 :
국제적으로는 한국영화의 글로벌한 매력을 더욱 확고히 인식시키며, 해외 영화제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병헌의 연기력은 해외 관객과 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그의 글로벌 무대에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정치적 주제와 정의 및 리더십에 대한 보편적인 개념에 대한 영화의 탐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영화의 성공은 한국 영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설득력 있는 스토리텔링과 잘 구현된 구성이 전 세계 관객의 관심을 끌 수 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