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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2013.12.18.
등급:15세 관람가
장르: 드라마
국가:대한민국
러닝타임 : 127분
동원 관객수 : 1,137만 명
감독 : 양우석
출연배우 :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임시완
영화 <변호인> 영화의 배경이 된 사건
영화 변호인은 '부산의 학림 사건'이라 불리는 '부림사건'을 토대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제작자는, 1980년대 부산에서 활동했던 한 인권 변호사인 '노무현 전 대통령과 그가 변호했던 부림사건에서 모티브를 따 왔다고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습니다.
사회과학 독서모임 회원 22명을 영장 없이 체포하여 고문한 뒤 기소한 사건이며, 노무현 전대통령과 그 일행들이 무료 변론을 맡았다고 합니다.
김영삼 정권이 들어선 후엔 정치적으로 용공사건이란 얘기가 나왔지만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남아있다가 2009년에야 무죄가 선고됐다고 합니다.
국가보안법에 대해서는 법원이 파기하지 않아 판단하지 못했으며, 집시법과 계엄법 등에서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2014년 2월 12일, 부산지방법원은 부림사건의 재심에서 국보법 위반을 포함한 모든 혐의에 모두 무죄를 선고했으며, 2014년 9월 25일 대법원에서 부림사건 관련자들의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로 최종 판결하였습니다.
줄거리
송우석(송강호 분)이라는 성공한 변호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영화는 1980년대 대한민국이 정치적으로 혼돈스러운 배경 속에서, 돈과 명예를 좇는 현실주의자인 송우석 앞에 평범한 학생이 국가에 반하는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려 재판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그는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았던 국밥집의 아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관심 없이 지나갔지만 국밥집 아줌마 순애(김영애 분)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구치소 면회를 도와주다가 그곳에서 마주한 진우의 충격적인 모습을 보면서, 변호사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송우석은 그 소년을 변호하기로 결심하고 이를 계기로 변호인으로서의 책임과 도덕적 가치에 질문하게 됩니다.
송우석은 고문을 받은 소년의 가해자들을 상대로 법정에서 치열한 싸움을 펼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정의와 인간다운 삶에 대한 심오한 고민과 갈등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 영화는 1980년대 대한민국의 정치적이 억압과 불의를 배경으로 송우석이 가치관의 변화를 거치며 변호인으로서의 진정한 사명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고문을 받은 소년을 통해 인권과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면서, 강렬한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는 작품으로 높이 평가받았습니다.
관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
"변호인"은 관객들에게 다층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영화입니다. 여러 측면에서 감동과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며, 주요 메시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1.인권과 정의의 중요성: 영화는 1980년대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억압과 불의를 배경으로 하고 있어, 인권과 정의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특히, 소년이 고문을 받는 장면을 통해 인간의 존엄성과 고문의 비인간적인 본질을 강조합니다.
2. 변호사의 도덕적 책임: 주인공 송우석은 돈과 명예를 좇는 현실적인 변호사에서 변호사로서의 진정한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깨닫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변호사의 역할이 단순히 법률적인 측면뿐 아니라 인간의 삶과 정의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필요로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3. 개인 변화와 성장: 주인공의 변화는 개인적인 성장과 변화에 대한 이야기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무관심한 변호사에서 고문을 받은 소년을 변호하는 과정에서 인간적 가치와 도덕적 신념을 찾아가면서 내면의 변화와 성장을 거듭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4. 사회적 메시지: 영화는 1980년대 대한민국의 정치적인 비극을 배경으로 하여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억압과 불의에 맞서 싸우는 과정에서 영화는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줍니다. 이러한 다양한 메시지들은 관객들에게 감동과 함께 사회적, 도덕적인 고찰을 유도하여, 단순한 법정 드라마를 넘어 깊은 여운을 남기게 만듭니다.